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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정보

[IRP/퇴직연금#1]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ETF로 준비하기

by 주식투자 후추아빠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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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가입하고 있는데, 오늘은 이 상품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라면 절세, 연말정산 세액공제용이라고들 흔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ETF에 투자한다면 절세,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뿐만 아니라 투자수익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오늘은 ETF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음 글로는 이 ETF를 투자 할 수 있는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TF란 무엇인가?

ETF(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는 S&P500, NASDAQ과 같은 특정 지수 또는 금, 원유와 같은 특정 자산 가격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한 상품입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어,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한 펀드를 말합니다.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ETF로 투자하기#1 주가 추종 ETF

국내 주식 시장 지수는 KODEX 200가 대표적인 KOSPI 200 추종 ETF입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ETF가 SPYG, QQQ, DIA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관련 글 읽기" 행의 바로 읽기를 클릭해 주세요. 펀드는 대표적으로 액티브펀드와 인덱스펀드가 있는데, 아래 3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덱스펀드라고 부릅니다. 

  • 액티브펀드: 벤치마크가 되는 시장의 평균 수익보다 더 큰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로, 펀드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상품의 매매를 진행하며 수익을 창출합니다. 보통 운용보수가 높은 편이며, 수익률이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고/저가 심한 편입니다.
  • 인덱스펀드: 벤치마크가 되는 시장의 평균 수익을 그대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펀드매니저의 재량이 액티브 펀드에 비해 적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비교적 낮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수익률을 따라가기에 코로나 19와 같은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고/저가 큰 편은 아닙니다. 물론 어떤 시장 지수를 추종하느냐에 따라 고/저는 충분히 심할 수도 있으나, 아래 예로 든 미국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고/저 편차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지수 대표 ETF 관련 글 읽기 클릭
S&P 500 지수 SPYG 클릭
NASDAQ 지수 QQQ 클릭
DOWJONES 지수 DIA 클릭

 

ETF 매매차익과 배당금 대한 세금은?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의 과세 방법은 각각 다릅니다. 과세는 크게 3가지로 부과가 됩니다.

  1. 매수/매도 시 거래세: 국내 상장 ETF는 거래세를 따로 부과하지 않고, 해외 상장 ETF는 국가마다 지정한 거래세를 부과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0.25%를 부과합니다. 매매 거래 시 자동으로 0.25%가 가산이 되어 거래대금이 빠져나가니 별도로 취하실 조치는 없습니다. 
  2. 배당금 과세: 국내 상장, 해외 상장 ETF 모두 마찬가지로 배당금액의 15.4%를 과세합니다. 이 과세에 대해서는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는데, 배당금이 지급이 될 때 세전/세후 금액이 알아서 계산이 되어 배당금을 받을 때에는 15.4%를 제한 금액이 입금이 됩니다.
  3. 매매차익 과세: 국내 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따로 과세를 하지 않습니다만 해외 상장 ETF는 250만 원까지 비과세이나 그 이상의 금액은 22%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매매 차익에 대한 과세는 양도소득세 성격으로 부과가 되고, 다른 소득과 분리하여 분류과세를 합니다. 또한, 매매차익의 합산이 250만 원을 넘지 않으면 과세하지 않습니다.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니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1년 동안 매매차익이 500만 원일 경우 
    250만 원은 비과세이니, 250만 원에 대해서만 22%의 과세를 하여 55만 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2) 1년 동안 주식을 두 번 매도했는데, 첫 번째에는 300만 원을 벌고 두 번째에는 400만 원을 잃었습니다. 이럴 경우 합산 매매차익이 최종 -100만 원이므로 추가적인 과세를 하지 않습니다. 

단, 배당금액 + 매매차익으로 인한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종합소득세 부과하고, 종합소득세는 개인의 소득, 자산 수준에 따라 6~42%가 부과됩니다. 종소세에 관한 글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국내주식형 ETF 국내 상장 ETF 해외 상장 ETF
매매시 거래세 없음 국가별 상이
(미국 : 각 0.25%)
배당금 과세 배당소득세 15.4% 배당소득세 15.4%
매매차익 과세 없음 양도소득세 22%
(250만원 한도 비과세)

ETF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ETF가 일반 펀드/ 주식에 비해 장점이 뚜렷한지, 연금저축/개인형 퇴직연금(IRP)에 활용할만한 상품인지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투자 장점

1. 일반 주식처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배금이란 다른 말로 배당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다 보면 국내 주식은 반기별, 해외 주식은 주로 월별, 분기별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TF도 또한 분배금(=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시중 펀드에 비해 운용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며 매매가 간편하다.
ETF는 펀드와 같은 종류이지만 펀드는 운용 보수가 ETF에 비해 높고 보통 환매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ETF는 운용 보수가 월등히 낮고, 환매수수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펀드는 국내 펀드는 1-2일, 해외 펀드는 3-5일을 기다려야 하는데, ETF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식처럼 매매가 자유로워 주식처럼 어플로도 바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3.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 시 거래세가 면제됩니다. 
국내 상장 ETF는 거래세가 면제되지만, 해외 상장 ETF는 거래 시마다 0.25%의 거래세가 부과됨을 참고해 주세요.

4. 주식처럼 투자금을 모두 손실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경우 원금을 잃는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QQQ(자세히 알아보기 클릭)에 투자했는데, 만약 원금을 모두 잃는다면 미국의 나스닥 시장이 망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미국 시장의 나스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로서 이 시장이 망한다면 세계가 망한다고도 봐도 무방할 정도이니 원금 100% 손실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TF 투자 단점

1. 실제 지수와의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 지수 추종하는 ETF라 하더라도 실제 시장 지수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크면 클수록 ETF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QQQ와 나스닥 시장의 괴리율을 보여주는 데, 1년 째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면 나스닥 시장은 1년 동안 48.57%의 수익을 냈지만 QQQ는 48.25%의 수익을 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이는 0.32%였는데, 수수료가 0.2%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괴리는 0.12%로 문제없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QQQ와 나스닥 시장의 괴리율 설명 사진, 출처: ETF.COM

2. 몇몇 파생상품의 경우 장기보유 시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몇몇 ETF 상품들만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레버리지 ETF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될 수 있는데, 레버리지는 '일간' 지수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합니다. 기준점이 '일간' 변동률이기 때문에 변동이 심해지게 되면 수학적으로 먼 훗날에는 0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관련해서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중국 양국으로부터 자국 내 생산기지 증설과 추가 투자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대처를 잘 못한다면 중국과 미국 수출 의존도가 모두 높은 한국은 샌드위치 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빠르게 바뀌고 있는 미국, 중국 간의 세계 경제 패권 다툼에 맞추어 대외경제정책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 또한 미국, 중국 모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상장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투자할 수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TF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상품이기에 투자를 처음 하시는 분도 시작하기에 어려운 상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는 어떤 ETF를 살 지 결정하기 전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금저축/개인형 퇴직연금(IRP)에 투자 가능한 ETF List입니다. 

ETF LIST.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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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흥미를 가지실 만한 다른 글들도 있으니 같이 읽어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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