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kshire Hathaway(BRK.A, BRK.B)의 CEO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자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는 1965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지금도 버크셔 회사의 주가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최근 발표된 2020년 4분기 투자내역을 보면 버크셔의 배당금 중 50% 이상이 5개의 주식에서 발생이 되었고, 오늘은 이 5개의 배당주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5개의 주식을 1개 주식씩 자세히 분석하여 소개해드릴 테니, 잘 읽어주세요.
- 애플(AAPL)
- 뱅크오브아메리카(BAC)
- 코카콜라(KO)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 크래프트 하인즈(KHC)
애플(AAPL)의 배당률
애플(AAPL)은 2/5/8/11월에 배당을 하는 기업으로 아래 차트로 배당락일/배당금 지급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배당락일: 주식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여야 하는 날짜(5/7이 배당락일이라면 보통 5/6에는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배당금 지급일: 실제로 배당이 결정된 뒤에 배당금액이 지급되는 날짜(한국 시장의 경우 배당금 지급일 날 바로 입금이 되나, 미국 등의 해외주식은 +1~2 영업일 정도가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애플(AAPL)은 지난 5월 배당금 지급을 마무리하였고, 이 5월에 한 배당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2021년 예상 배당금액은 $1.605로 세후 배당수익률이 1.07%입니다. 이 수치를 보면 배당 금액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AAPL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현재 고배당을 줘서가 아니라 배당성장성이 매우 큰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AAPL 주가(6/13 기준) | 2021년 배당금(예상) | 세전 배당수익률 | 세후 배당수익률 |
127.35 | $1.605 | 1.26% | 1.07% |
날짜 | 배당락일 | 배당금 지급일 | 배당금 |
2021년 5월 | 2021/5/7 | 2021/5/13 | 0.2050 |
2021년 2월 | 2021/2/5 | 2021/2/11 | 0.2200 |
2020년 11월 | 2020/11/6 | 2020/11/12 | 0.2500 |
2020년 8월 | 2020/8/7 | 2020/8/13 | 0.8200 |
2020년 5월 | 2020/5/8 | 2020/5/14 | 0.8200 |
2020년 2월 | 2020/2/7 | 2020/2/13 | 0.7700 |
애플(AAPL)의 배당성장성
아래 사진은 지난 10년간 애플(AAPL)이 배당금을 얼마나 증가시켜왔는가입니다. 9년 동안 한 번도 배당금을 줄인 적이 없이 꾸준히 상승시켜오고 있고, 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은 9.41%로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복리효과로 인해 나중에는 배당금액도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배당금액이 매년 6%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게 얼마나 큰 수치인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20년의 배당금액은 2019년에 비해 약 6.6% 성장을 보였습니다. 만약 이 성장이 앞으로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배당금 성장 추이를 보면 아래와 같이 배당금액이 꾸준히 상승할 것입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배당성장 금액만 계산한 것이니 배당금을 애플(AAPL)에 재투자한다면 이 곡선은 더 가파른 기울기를 보이며 성장할 것입니다.

애플(AAPL)의 성장은 계속될 것인가?
배당성장이 앞으로도 계속 과거 9년과 같이 되려면 애플(AAPL) 기업이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애플(AAPL)이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우량 기업을 평가할 때 3가지 관점으로 평가하는데, 이 3가지 관점으로 애플(AAPL)을 분석하겠습니다.
- 매출액: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가?
- 영업이익: 영업이익 금액과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가?
- R&D 비용: 성장을 위해 필요한 R&D 투자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가?
매출액
지난 5년간 AAPL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4.67%입니다. 비록 마이너스 매출 성장을 기록한 해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꾸준히 기업이 성장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APL 연도별 매출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매출 금액 (단위 $M) |
215,639 | 229,234 | 265,595 | 260,174 | 274,515 |
전년도 대비 상승 | -7.73% | 6.30% | 15.86% | -2.04% | 5.51% |
영업이익
애플(AAPL)의 지난 5개년 영업이익 총액과 성장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5년 평균 영업이익은 0.94% 상승했습니다. 매년 작지만 1%씩은 기업의 영업이익이 좋아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AAPL 연도별 영업이익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영업이익 금액 (단위 $M) |
60,024 | 61,344 | 70,898 | 63,930 | 66,288 |
전년도 대비 상승 | -15.73% | 2.20% | 15.57% | -9.83% | 3.69% |
R&D 투자
세계 1류 기업으로 되기 위해서는 R&D 투자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더 나은 먹거리, 성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을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R&D 투자 금액이 매년 최소 13%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매출/영업이익이 역성장했던 2016/2019년도에도 R&D 투자는 줄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렸습니다.
AAPL 연도별 R&D 투자 금액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R&D 투자 금액 (단위 $M) |
10,045 | 11,581 | 14,236 | 16,217 | 18,752 |
전년도 대비 상승 | 24.52% | 15.29% | 22.93% | 13.92% | 15.63% |
애플(AAPL)의 주가 성장성은 어땠나?
마지막으로 애플(AAPL)의 주가 성장은 지난 10년 동안 어땠는지, 애플(AAPL)이 속한 나스닥 시장(NASDAQ)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았을 때 수익률은 누가 더 좋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애플(AAPL)은 지난 10년 동안 주가가 1,172%가 오른 반면, 나스닥(NASDAQ)은 755%가 상승했습니다. 755%도 정말 엄청난 성장 수치인데, 애플(AAPL)은 이보다 400%나 더 성장했습니다. 약 7~8년 동안 애플과 나스닥의 성장성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그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2020년 코로나 이후로는 나스닥 시장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0년이라 그러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기간 별로 애플(AAPL)의 주가 상승률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주식은 장기투자를 할수록 유리해집니다. 복리의 효과가 정말 대단하기 때문이지요. 주식 수익률이 1개월에는 1.14%밖에 되지 않지만 1년 수익률은 52.67%, 5년 수익률은 451.74%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주가의 수익률은 J 커브를 그리며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개월 수익률 | 6개월 수익률 | 1년 수익률 | 5년 수익률 | 10년 수익률 |
1.14% | 4.37% | 52.67% | 451.74% | 1172.40% |

이상으로 워런 버핏에게 선택된 5개 배당주 중 애플(AAPL)을 알아보았습니다. 투자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은 이상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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