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새우튀김 사건 발생, 최근 2주 만에 200만명 탈퇴

쿠팡 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에 대해서만 환불을 요구했고, 환불이 되지 않자 리뷰에 "개념 없는 사장"이라는 댓글을 올리며 별점 1점을 달았습니다. 쿠팡 이츠에도 지속해서 항의한 결과 점주는 결국 새우튀김 환불과 사과를 했지만 이미 기분이 상했다며 고객은 전액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팡 이츠는 단순 내용만 전달하며 점주를 보호하지 않았고, 점주는 스트레스로 인해 뇌출혈로 쓰러져 결국 3주 뒤 숨졌습니다.이에 배달 앱 쿠팡이츠는 별점, 리뷰를 악용해 갑질을 하는 블랙 컨슈머에 대해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점주가 사망한 뒤고, 블랙 컨슈머에 대한 대응 방도 마련을 오랫동안 점주들이 요청해 왔는데 이제 와서 대책 발표는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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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는 악성 이용자들의 갑질, 환불 요구, 악의적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분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못해 사과를 한다고 했고, 점주들을 위한 상담사를 배치하고,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 쿠팡이츠 새우튀김 환불 사건 등 여러 사건들로 쿠팡은 미온적인 대응을 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실망을 하였습니다. 이 실망감은 바로 "쿠팡 탈퇴"라는 행동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달 초만 해도 1,000만 명을 육박하던 쿠팡 사용자가 2주 만에 약 200만 명이 탈퇴를 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쿠팡 불매운동이 현재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령별로는 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의 이탈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 세대인 20/30대는 ESG에 큰 가치를 두고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정성에 매우 민감한 세대인데, 이 세대들이 쿠팡의 최근 행보에 큰 실망을 한 것입니다.

20대, 30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 있어 쿠팡 불매 운동이 확산이 되고 있어 쿠팡 매출의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