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일주일 연장 결정

코로나 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수개월만에 1,000명을 돌파한 1,200명을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현재 1,200명을 돌파했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5%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최소 일주일은 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내용과 3단계 재 격상 가능성에 관한 글은 이전 글을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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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 어디 지역에서 많이 확진이 나왔나?

서울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만으로도 568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오후 9시까지 만의 통계이니 6일 하루를 통틀어 본다면 훨씬 더 많은 인원이 확진이 되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도 가장 많이 확진자가 발생한 구는 강남구(0.0091%), 중구(0.0077%), 용산구(0.0057)인데 이 3구 모두 서울 내에서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코로나 19 확진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방역 긴장감 이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시도, 백신 미접종 20∼30대 젊은 층 확진자 급증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신종 델타 바이러스의 증가도 한 이유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주 전에는 30명, 1주 전에는 70명이 늘었고 이번 주에는 150명이 늘어 증가 폭이 현재 주마다 2배가 되고 있습니다. 델타 바이러스의 경우 총 150명에서 약 2/3에 해당하는 100여 명이 국외(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들어온 뒤 양성이 확인되었지만, 국내에서 감연 된 경우도 약 50명이라 적지 않은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나?

정부는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진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있지만, 당장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하는 것은 당장 결정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 및 외식업계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재난 지원금까지 지원하려고 하는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이 노력이 큰 결실을 맺기 어렵기 때문도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새 거리두기 기준상 3단계(수도권 500명 이상)에 해당하는데 정부와 각 지자체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특별 시행 규칙으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10일간 영업정지를 시킬 수 있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예고했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 없이 바로 벌칙 부과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무엇이 바뀔까?

-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 카페 10시 이후 영업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단, 식당, 카페 등의 배달 업무는 가능합니다.
- 결혼식 등 50인 이상 행사가 금지되고 50인 이상 집회도 금지됩니다.
- 헬스장에서 샤워가 금지되고 배드민턴 장이나 테니스장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 유흥시설 또한 22시까지 운영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가 됩니다.
- 오늘부터는 한강 등 야외 술자리도 금지됩니다.
-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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